묵상글

다해 연중19주 복음말씀 묵상(준비하는 신앙인)

자유롭게 생각하고 평화를 이야기 합니다. 2025. 8. 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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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사랑의 약속. 신약성경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2,32-4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2 “너희들 작은 양 떼야,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그 나라를 너희에게 기꺼이 주기로 하셨다.
33 너희는 가진 것을 팔아 자선을 베풀어라.
너희 자신을 위하여 해지지 않는 돈주머니와 축나지 않는 보물을
하늘에 마련하여라.
거기에는 도둑이 다가가지도 못하고 좀이 쏠지도 못한다.
34 사실 너희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
35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36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되어라.
37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 주인은 띠를 매고 그들을 식탁에 앉게 한 다음,
그들 곁으로 가서 시중을 들 것이다.
38 주인이 밤중에 오든 새벽에 오든 종들의 그러한 모습을 보게 되면,
그 종들은 행복하다!
39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40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41 베드로가, “주님, 이 비유를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하고 물었다.
42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주인이 자기 집 종들을 맡겨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주게 할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는 어떻게 하는 사람이겠느냐?
43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44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45 그러나 만일 그 종이 마음속으로 ‘주인이 늦게 오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하인들과 하녀들을 때리고 또 먹고 마시며 술에 취하기 시작하면,
46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그를 처단하여 불충실한 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4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48 그러나 주인의 뜻을 모르고서 매 맞을 짓을 한 종은 적게 맞을 것이다.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흔히들  요즘을 백세시대라고 한다.
 
그러나 분명하게도
누구나 자신의 때가 있고
그때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2025년 한국 평균 기대수명은 83.5세 라고 한다.
 
향후 의료기술 발달로 기대수명은 더 늘어나겠지만 생각을 해보라.
 
83에서 자신의 나이를 뺀 햇수를 생각해 보면 과연 남은 햇수가 얼마나
남는지를….  50대는 30년을  60대는 20년을 70대는 10여 년이 남았다는 얘기다.



우리가 내세 신앙을 믿는 천주교 신자로써 영원한 삶을 살아갈 기회가
비교적 많지 않다는 큰 반증이기도 하다.
 
이번 주 복음말씀에서 예수님은 준비하고  있어라 고 당부하신다.
 
내가 상대하는 이웃. 부모. 친지. 자녀를 용서하고 이해하고 사랑을 베푸는
시간이 많이 남지 않다는 얘기다.
 
그리스 단어 중에는 시간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한다.
 
하나는 우리가 말하는 몇 시 몇 분을 나타내는 흘러가는 시간을 크로노스 라 표현하고
 
다가오는 하느님의 시간. 특별한 순간을 카이로스라 한다고 한다.
 
카이로스의 시간을 살아가야 할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순간은
 
하느님 앞에 섰을 때 잘 살았다고 고백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부님들은 강론시간 중에 하느님 앞에 섰을 때  주님은 우리가 무엇을 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사랑을 하며 살았는가를 묻는다고 자주 말씀하신다.
 
마치 바리사이파가 본인 스스로 거룩한 사람으로 치부하고 세리를 죄인 취급했지만
주님은 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가 된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마태오 19:30 참조)
 
인간의 눈으로 판단하는 것은 주님이 생각하시는 것과는 같지 않다.(이사야 55:8 참조)
 
그러하니 주님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늘 준비하고 사람에 대한 판단은 주님께 맡기고
그들을 위해 기도 해주는 신앙의 삶을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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