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5,13-1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그러나 소금이 제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할 수 있겠느냐?
아무 쓸모가 없으니 밖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짓밟힐 따름이다.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자리 잡은 고을은 감추어질 수 없다.
15 등불은 켜서 함지 속이 아니라 등경 위에 놓는다.
그렇게 하여 집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을 비춘다.
16 이와 같이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 복음 말씀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다'라고 말씀 하신다.
빛.
가톨릭신자에게서 빛이란 참 많은 것을 묵상케 한다.
눈을 감고 "빛" 이라는 단어를 떠올려 보자.
무슨 물건이 무슨 현상이 먼저 떠오르는가?
개인적으로 나는 "양초의 빛"이 생각 나고
" 광활한 대지에서 마주 하는 밝은 빛"을 연상 하게 된다.
큰것이 되었던 작은것이 되었던 간에
빛은 우리 가운데에 생명을 유지 하는데 꼭 필요한 요소다.
성경 말씀을 통틀어 봐서도
하느님이 인류에게 가장 먼저 건네신 말씀이 무엇인지 떠올려 보라.
창세기 1장 3절 말씀이다.
"빛이 생겨라"
그러하기에 하느님이 우리 신자들 그리고 나아가 인류에게 원하시는 원의는
"빛의 자녀"로 살아가는게 아닐까 여겨진다.
독일어 속담 중에도 "Hinter den Wolken scheint immer die Sonne" (구름 뒤에는 언제나 해가 빛나고 있다)라는 말이 있는데, 병사들은 절망적인 참호 속에서 하늘을 보며 "지금은 구름과 포연에 가려져 있지만, 그 위에는 반드시 빛이 있다"는 말로 서로를 위로하거나 기도를 올리곤 했다고 한다.
기쁜일이 많다면 그대로 다행이지만
슬프거나 용인될수 없는 삶의 무게가 다가올때
우리들은 빛의 자녀로 살아가야 함을 늘 가슴한켠에 두고 살아갔슴 한다.
오늘 복음말씀 에서도 예수님께서 세상의 빛을 강조하신것도 이런 맥락이라 여겨진다.
삼위일체 이론을 설명할때도
양초의 빛이 등장한다.
어두운 밤 양초에 불을 켰을때
양초는
스스로 존재를 하면서
빛을 밝히고
뜨거운 열을 낸다.
양초 단독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여러 현상이 동시에 존재하는데
이는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 교리에 부합된다고 보는
해석이라고 들었다.
"주님의 기도" 도 그러하다.
기도문 중에 "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구절이다.
우리가 진정 빛의 자녀로 살아가길 다짐하고
그길을 따라 걸어 간다면
그 발걸음 하나 하나가 모여져서
아버지의 이름이 빛나게 될것이다.
주변 학교에 졸업동문중에 합격이나 승전이 되면
우리 학교 몇대 누구누구가 이렇게 되었다고
플랭카드가 붙는다.
우리가 주님의 자녀로 살아가면서 선행을 실천하면
신자가 아닌 사람들이 그 행실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선교와 전교가 되어
예수님을 알게 된다면 그것 또한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빛나게" 하는 행동이 될것이다.
우리 모두 "빛의 자녀"임을 늘 깨달아 살아 가 봅시다.
100점 만점을 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어떤날은 70점을 받아 오더라도
정말 어떤날은 0 점을 받더라도
참회하고 회개해서
주님앞에 마주 할때는
100점에 가깝게 살아가 보는것
그것이 신앙인의 자세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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